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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리뷰

윤희에게 I Dream of you, too.

by 홈리스대학생 2021. 8. 1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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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포주의!!!

실은 거의 없음ㅎㅎ

 

영화정보


개요멜로/로맨스한국105분
개봉2019.11.14.
관객수12만명

 

줄거리


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'윤희' 앞으로 도착한 한 통의 편지.
편지를 몰래 읽어본 딸 '새봄'은
편지의 내용을 숨긴 채 발신인이 살고 있는 곳으로 여행을 제안하고,
'윤희'는 비밀스러웠던 첫사랑의 기억으로 가슴이 뛴다.
'새봄'과 함께 여행을 떠난 ‘윤희’는 끝없이 눈이 내리는 그곳에서
첫사랑을 만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는데…

출처 : 네이버

나의후기


그때를 공감하려, 그녀를 공감하려 하지 않아도
영화 끝에 작은 잔향이 주변을 돌 정도로
깊게 몰입해서 본 영화입니다.

영화의 장면 중
새봄이 삼촌 사진관을 찾아가
그동안 찍은 사진을 인화하는 장면이 나옵니다.
삼촌은 인물 사진은 왜 안찍냐
새봄에게 묻자 새봄은
"난 아름다운 것만 찍거든"이라 답합니다.


별 뜻 없이 흘러가는 장면 같았지만
새봄이 윤희를 찍을 때
다시금 생각났습니다.

명대사


나도 꿈에 네가 나와

I Dream of you, too.

마지막 윤희의 대사입니다.
영화의 끝을 맺어주는 말 같네요.

후기


있지, 부치지도 못할 편지를 쓰고 또 써도 자꾸만 네 꿈을 꾸니까 괜히 말하게 되는 거야.
밤낮으로 치워도 새것 같이 쌓여서, 막막해서. '눈이 언제쯤 그치려나.'하고.

Camell**



은은한 향기가 영화 내내 감돈다.
이동진 평론가

윤희에게 준 새 봄
따따*

무지개빛 감성이 아닌 숫눈의 마음이었다.
인력으로 치우지 않으면 언제까지고 쌓이는 그리움.
그쳐지길 바라면서도 사무치게 흩날리던
지*

지금 내가 확신할 수 있는건, 내가 너를 잊지못할 거라는 거야.
계속 너를 닮은 사람을 찾아 헤맬 거라는 거야.
이도*

"윤희니?"
이 한 마디와 일렁이는 눈동자만으로
20년 회상을 채울 수 있는 비움의 미학.
김선*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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